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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지도사 취득하면 중장년도 취업 가능한가

 

퇴직을 이미 하셨거나 퇴직을 얼마 안 남겨 두신 중장년 분들의 경우 퇴직 이후의 삶을 위해 새로운 직업을 준비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몸 담았던 분야와 관련된 직종으로 옮겨서 더 일을 할 수 있다면 큰 축복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서 쉽지 않죠. 그래서 국가자격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주로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릴 경비지도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오늘은 경비지도사 취득 시 중장년들이 취업을 해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비지도사란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경비지도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주택관리사와 혼동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먼저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꽤 많은 분들이 단순하게 아파트 경비원들을 관리하는 관리소장인거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시는데요, 아파트 경비원들을 직접 관리, 감독하는 관리사무소 소장은 경비지도사가 아닌 주택관리사의 업무입니다.

 

 

아파트 경비원들의 경우 채용주체가 경비업체가 아니라 관리사무소나 입주자 대표회의인 경우가 많고 이러한 경우는 자체경비로 분류되어 경비지도사의 지도를 받지 않습니다. 일부 아파트들의 경우 경비업체에서 경비 인력을 외주용역의 형태로 고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경비지도사의 관리를 받아야 하는 것이고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자체경비가 아닌 경비업체에 고용되어 일하는 경비원들을 지도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며, 아파트 경비원 관리에 대한 업무는 해당되는 곳들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는 것입니다.

 

 

경비지도사 중장년이 얼마나 취득하나요?

위에서 경비지도사는 경비원들을 지도, 관리, 교육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우리나라의 경비원 분들은 대게 나이가 많은 중장년층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지도해야하는 경비지도사도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분들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경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나이 자체도 꽤 많은 편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2021년의 연령대별 통계를 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40대 이상의 비율이 63%가 넘습니다. 가장 많이 합격하는 연령대도 50대이고요. 

응시자 수는 20대가 가장 많지만 20대는 합격자 비율이 5%내외로 굉장히 낮습니다. 50대 응시자수는 20대의 절반도 안되지만, 훨씬 많은 수가 합격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40대 이상들이 이 시험을 훨씬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0대 이상 경비지도사 취득 후 취업 가능성

 

 

경비지도사를 40대 이후에 취득을 하고 취업에 도전하는 경우 취업이 가능한지를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일자리 숫자를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워크넷에서 경비지도사를 검색해 보게 되면 약 110건 정도의 정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해 600명의 선발인원이 정해져 있고 700명이 넘는 인원이 합격을 하는 것 치고는 일자리가 많지 않은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중에서 경력이 아닌 신입이 지원 가능한 경우가 절반정도 되는 것으로 보이니 신입들의 경우 약 10% 내외의 취업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꽤 많은 구인공고에서 장기복무 군인 출신을 우대하고 있고 이런 곳은 아무래도 젊은 세대를 채용하려는 의도가 강한 것으로 보이고요. 20대와 30대가 30%정도 취득 하고 있고 연간 200명 내외로 배출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일자리도 경쟁이 꽤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곳들까지 제외를 하고 나면 400명 이상의 40대 이상 경비지도사 합격자들이 경쟁해야 하는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경비지도사 자격증만 취득해서 신입으로 40대 혹은 50대 이후에 취업을 한다는 것이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 처럼 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경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공부하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재미가 붙었다면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해서 아파트 관리소장 쪽을 노리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게 아니면 경비지도사는 아니더라도 경비 용역업체 등에 입사를 해서 관련 인맥을 쌓고 관련 업무에 익숙해진 후 인맥을 통해 취업을 시도하는 방법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쪽도 쉽지는 않고 꽤 긴 시간과 노력이 들어갈 것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된 취득자들이 40대 이상의 분들이고 50대가 가장 많이 취득하기 때문에 나이로 인해서 큰 불이익을 보는 것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내서 어필한다면 취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복무 군인 출신이거나 경비 관련 업무에서 경력이 있으신 분들 혹은 관련 인맥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 분들 보다는 취업에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비지도사 연봉

 

 

연봉의 경우에는 경력이 전혀 없는 경우는 대체로 3,000만원 정도로 보이며 경력이 있을 경우 3500만 원 이상으로 나온 공고들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의 규모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으로 보이고요.

 

1년에 한번 있는 시험이고 게다가 상대평가로 취득이 쉽지 않은 자격사임에도 불구하고 연봉이나 취업률이 썩 높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텐데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시기가 가까워져 온 후로 응시생이 계속 늘고 있는 다른 자격사들과 달리 2019년 이후 응시생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이 설명이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경비지도사를 취득할 경우 40대 이상의 중장년들이 취업이 가능한지에 관한 부분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실질적으로 50대 이후 전혀 다른 경력이 없는 상황에서 이 자격증만 취득한다고 취업이 보장될 것 같지는 않고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peppermintcho.tistory.com/27

 

안전관리 자격증 취득하면 중장년 취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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